일본 차 문화 감상 특별전 선봬
일본 차 문화 감상 특별전 선봬
  • 하동뉴스
  • 승인 2023.05.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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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제2행사장서 22~24일까지

하동군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개면 엑스포 제2행사장에서 일본 교토 대덕사(京都 大德寺) 전통 대나무 다실을 재현하고 일본 차 문화를 감상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023하동세계茶엑스포 세계茶문화교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일본에서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센노 리큐(千利休)와 방장정원으로 유명한 대덕사의 대자원(大慈院) 주지스님 도다 세이잔(戶田)과 교토 전통건축회사 카게나가 고우무댄의 전문기사 이나이다 마사유키(稲井田 将行)씨가 참여한다.

이들은 대나무로 다이안 다실을 재현하고 간소하고 차분한 일본의 미의식인 와비(侂び)의 다도를 시연할 예정이다.

시연은 얇은 대살을 이어 만든 소박한 다실에서 말차를 사용하는 일본 본토의 차노유(茶の湯·다도)를 선보인다.

앞서 군은 선(禪)과 차(茶)의 철학적 조화와 여백의 아름다움을 의식으로 감상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의 시연을 가진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만남은 단 한번 뿐이니 소중이 여겨야 한다(一期一會)’는 차를 대접하는 마음가짐을 예술로 완성하는 ‘세계茶문화교류-일본 대덕사 전통 대나무 다실 재현 특별전’에서 이웃나라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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