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초등학교(교장 이연미)는 하동 세계 차 엑스포 행사장에서 1학기 하동 오감 길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차의 역사와 문화, 차의 가치와 치유, 나라별·시대별 차와 문화에 대한 주제를 담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문화와 차에 관한 예절 등을 익히고 전통 차에 대한 학습과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녹차를 이용한 천염염색 스카프 만들기, 전통다식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을 했다.

이어 제26회 경남도 청소년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의 댄스공연도 참관했다.

학생들은 “녹차가 우리 고장의 특산품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차를 이용한 체험을 많이 해보니 하동 녹차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다음 명절에 친척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지역의 문화, 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학생중심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아울러 인성중심의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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