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에는 수박 기탁
(재)하동군 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9일 화개면 소재 휴심사 벽암 주지스님이 군청을 방문,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4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벽암 주지스님은 이 자리에서 “부처님 오신 날(5월27일)을 마치고 불자님들의 연등 불사금을 당연히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돼 미래 희망의 연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10년 동안 변함없이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큰 선물을 주신 벽암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하동 미래 100년을 밝혀주는 영원한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벽암 주지스님은 200만 원 상당의 수박 100통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인 섬진강 사랑의 집, 하동장애인 재활 보조 작업장 등에 기탁했다.
한편, 벽암 주지스님은 지난 2014년 100만 원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선규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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