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횡천 애치벽화마을입니다
여기는 횡천 애치벽화마을입니다
  • 하동뉴스
  • 승인 2023.06.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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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천면 애치마을 벽화만들기 추진위원회는 내달 2일 오전 11시 애치마을 골목에서 마을 벽화 준공식을 거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경남도와 하동군, 하동군의회, 횡천면, 지리산청학농협 관계자 등은 물론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도 참석한다.

또 추진위는 이날 준공식을 위해 그림을 그린 이상빈 화백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학생 대표단, 라빠레뜨 화실 원장도 초대했다.

앞서 마을벽화에는 해바라기나 석류, 코스모스, 목련 그림이 있는가 하면 커다란 황소가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듯한 그림도 있고 동화나 만화 속 캐릭터도 곳곳에 숨어 있다.

어릴 적 친구들과 즐기던 딱지치기, 말 타기 놀이, 팽이치기 놀이도 연출해 놓았다.

남의 집 담벼락 안 단감을 따 먹던 아슬아슬한 장면도 볼 수 있고 함께 뛰놀던 강아지, 하늘을 날던 두루미도 등장한다.

어느 집 높고 큰 담벼락엔 정말 실물 같은 산수화가 그려져 있어 오랫동안 발길을 붙든다. 놀랍고 신기하고 반갑고 즐거운 풍경이다.

특히 마을 사람들은 마을 입구 수로를 이용해 ‘애치 벽화마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도 제작해 비치했다.

추진위는 마을 공동 우물가에 ‘추억의 애치마을’ 기념비석 설치와 함께 벽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경과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작은 책자 ‘백서’도 발간했다고 전했다.

준공 행사 이후에는 참석자 모든 분들이 함께 벽화마을을 직접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추진위 측은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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