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초등학교(교장 정민석)는 지난 4일까지 5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샛별둥이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프는 영어, 코딩, 메타인지 공부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어 교실은 3~6학년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이 함께 우주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태양계 행성의 이름을 배우고 종이와 풍선을 이용해 직접 행성을 만들어 보았고, 은하수를 티셔츠에 표현해보는 활동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로켓을 만들어 운동장에서 날려보는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코딩 교실에서는 5~6학년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엔트리) 프로그램으로 블록 코딩의 기초를 다지고 머신러닝기법을 활용해 인공지능(AI)에 대해 알아봤으며, 카미봇을 활용한 로봇 축구 경기를 통해 피지컬 로봇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메타인지 공부방에서는 전교생이 자신이 1학기 공부한 내용 중 어렵거나 부족했던 부분을 스스로 진단해보고 학년별로 공부방을 개설해 선생님과 1대 1 보충학습을 심도있게 진행했다.
학생들은 “카미봇으로 로봇 축구를 하면서 우리 팀이 골을 넣었을 때 정말 기뻤고, 어렵게 느꼈던 영어 4단원 공부를 선생님과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 교장은 “더운 여름방학 동안 농어촌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예방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체험활동 제공을 위해 캠프를 기획·운영했다”며 “앞으로도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구상·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84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