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궁도협회(회장 이근식)가 주최하고 옥산정(사두 양규팔)이 주관한 제27회 하동군 궁도협회 친선 궁도대회가 지난 주말 옥종면 옥산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군내 9개정 18팀 150여 명의 궁사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에는 하동 하상정, 준우승은 금남 금오정, 3위는 악양 용산정, 4위는 진교 이명정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박시은(청학정)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2위는 김규식(청학정)·김성조(횡강정) 씨가, 3위는 곽상용(옥산정)·손준수(용산정)·강호실(이명정)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하승철 군수는 축사에서 “하동의 9개정 남·녀 궁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화합과 우정의 장이 열려 뜻 깊다”며 “민족의 정신과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궁도인의 저변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백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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