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하동군수배 및 제17회 전국향우초청 골프대회가 지난 20일 골프존카운티 순천에서 군민과 골프동호인 등 52팀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 골프협회(회장 서채영)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가 후원한 이 대회는 향우회별 4인 1조 단체전과 남·여 개인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스토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단체전에 청암동호회가 311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준우승에 진주하사골(314타), 3위에 횡천동호회(327타)를 각각 차지해 수상했다.
신페리오방식의 개인전에서는 메달리스트에 진주향우인 정회근 씨가 수상했고, 남자부문에 옥종클럽 강병준 씨가 69.8점으로 우승을, 청암클럽에 강호기 씨가 69.9점으로 준우승을, 3위에 부산향우인 하영수 씨가 70점을 받았다.
또 여자부문에서는 적량클럽 정연심 씨가 69.4점으로 우승을, 준우승에 금성클럽 김인숙 씨가 72.2점을, 3위에 부산 향우인 손가영 씨가 72.3점을 받아 수상했다.
또한 롱기스트에 최현태 씨가, 니어리스트에는 금성클럽 정광숙 씨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장학재단 이사장인 이양호 고문이 군수 공로패를 받았고, 섬진강재첩수산 이명환 대표와 서호건설 안태원 대표이사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서 회장은 환영사에서 “골프를 사랑하는 군민 및 전국 향우들과 한 자리에 모여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멋진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골프협회는 앞으로도 군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전국 향우와 군민의 지지로 하동의 미래성장 비전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생존전략을 개발한 결과, 역량을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을 수상한다”며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묵묵히 도움을 준 향우와 군민께 하동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보답하도록 아름다운 하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