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남 우수 문해교사로 박순현 선생님 선정
2023년 경남 우수 문해교사로 박순현 선생님 선정
  • 하동뉴스
  • 승인 2023.12.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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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19일 성인문해교실 초·중등학력인정반 박순현 선생님이 2023년 경남 우수 문해교사로 선정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경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나는 문해교사입니다’ 공모에서 박 선생님은 디카시 시집 ‘내 인생의 한 장면, 詩가 되다’라는 주제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온 점을 높이 샀다.

특히 그는 어르신들의 인생의 한 장면을 찍어보고 어르신들이 마음에 있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치유란 꽃을 피워보자는 의미로 기획·운영하기도 했다.

박 선생님은 “문해교사로서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의 시선에 맞춰 울고 웃으며 지낸 14년이 어르신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자신을 보게 됐다. 아름다운 하동의 어르신들이 꽃처럼 활짝 웃는 것이 제겐 가장 큰 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07년부터 실시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한글을 깨친 학습자들의 노력이 성인문해 시화 공모전, 어르신 백일장 수상에 이어 우수 문해교사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역 내 시간・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13개 읍·면별로 22개의 늘배움 한글교실과 3개의 학력인정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40여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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