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20일 진교면 평당마을 거주 정영춘 씨가 군청을 방문해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정 씨는 진교면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수익금 일부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올해로 11년째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그는 “나눔과 베풂을 실천할 수 있기에 그 누구보다 부자다. 지역의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장학기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 씨는 지난 2013년 하동군 자원봉사상, 2014년 경남도 자원봉사 왕, 2018년 진교면민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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