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리더의 생각이 군민의 목숨 줄이 달려 있다
[발행인 칼럼] 리더의 생각이 군민의 목숨 줄이 달려 있다
  • 하동뉴스
  • 승인 2024.01.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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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배 본지 발행인
강정배 본지 발행인

“하동이 뿌린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 '귀농 귀촌의 메카, 하동‘이라는 씨앗들은 50만 내외 향우 및 군민의 관심 하에 ‘편리한 매력도시, 하동’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승철 군수가 군민들에게 보내는 신년사다. 그 내용을 보면 하 군수가 악화되는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 하동을 구하겠다는 의지가 굳게 담겨 있다. 내용인 즉 하동 차 산업을 향기 나고 뿌리 있는 산업으로 키우고 하동관광의 거점이 되는 힐링과 치유의 연수공간을 창출할 엑스포티가든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녹차산업 전후방 연관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녹차연구소를 더욱 확대 강화해 하동군 전체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각오다. 이어 새해에는 미래도시 종합발전의 비전을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며 하동읍과 진교·옥종면 등 3대 거점은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컴팩트 매력도시”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 고 했다. 여기다 KTX 이음의 하동역 정차, 무궁화호의 증차와 대중교통 연계를 통해 하동을 찾는 방문객과 하동군민의 편의를 크게 높이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국도 2호선과 19호선 확장 노력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하 군수는 군민의 숙원인 공공의료기관과 고교 통합에는 그 어떤 사안에도 물러나지 않고 추진을 할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하 군수는 청년타운 건립을 비롯해 1인 귀농·귀촌인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 군립 하동예술단,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투자유치를 통해 갈사산단이 더 이상 아픈 손가락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투자유치와 재정건전성 확보가 하승철 군수의 가장 큰 핵심 가치일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 군수가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군민들의 바람도 같을 것이라 생각하고 필자도 하 군수와 동변상련(同病相憐)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국·과·소장 및 전 공무원들도 하 군수와 동일하게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 군민들에게 하동의 100년 미래는 현재 우리가 어떤 고민을 하고 무엇을 실천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밝힌 하 군수는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했다. 준비되어 있고 열정이 있다며 군민과 함께 가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 모든 것이 군민의 리더가 이야기 한 것인 만큼 믿고 따라 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군민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평가는 지금 너무 성급하게 하지 말고 차기 선거에서 판단 될 테니 지켜보자. 그때 평가해도 늦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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