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오는 2월 2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하동 학생 뮤지컬단의 공연 ‘최(崔)고의 하루’를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하동중앙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뮤지컬단은 하동아카데미 사업으로 지난해 중학교 대상 공모사업을 통해 출범했다.
이 공연은 하동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뮤지컬로 ‘최고집 차’라는 차를 다루는 최고 기업의 김서희 대표가 회사를 팔아넘기려는 조준구의 계획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세계 최고의 찻잎을 생산하는 하동에 찾아가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학생뮤지컬단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간여행을 하는 타임슬립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또한 록, 힙합, 판소리, 퓨전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극을 구성했다.
학생 뮤지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뮤지컬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땀 흘려 준비한 공연에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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