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 하동뉴스
  • 승인 2024.02.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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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이후 누적 생산액 21억 3000만 원

하동군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가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적량면 소재에 위치해 있는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7월에 농산물 가공제조실, 조리실습실, 조리도구실 등을 갖추고 분말가공장비, 착유장비, 음료가공장비 등 모두 58종, 63대의 장비를 갖추고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각종 가공 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가공 제품을 출시해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잼류(딸기잼, 블루베리잼 등), 액상 차(천금매실·매실엑기스 등), 과채 가공품(백향과청 등), 곡류가공품, 침출 차, 절임식품류, 당절임류 등을 중점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2020년 1월 28일 특허청으로부터 천금매실에 대한 특허 출연을 했고, 잼류, 액상 차, 혼합음료 등에 대해 한국 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고, 들깨가루, 블랙보리차에 대해 (재)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농림산물인증센터로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받았다.

그 결과 센터의 가공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가 한층 높아지면서 센터 개소 후 누적 생산액 21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센터 개소 첫해인 2018년에는 가공 제품 85만 5000 원의 생산액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9년 1억 8100만 원, 2020년 3억 7300만 원, 2021년 4억 3300만 원, 2022년 5억 700만 원, 2023년 6억 3100만 원의 생산액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센터는 매년 농산물 가공·창업반 교육을 통해 식품 가공의 기본 교육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가공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제품 개발, 가공 기술개발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하동의 우수한 농산물을 더 다양하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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