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계절근로자 농촌인력난 해소 '효자'
외국인계절근로자 농촌인력난 해소 '효자'
  • 하동뉴스
  • 승인 2024.03.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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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제도가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제도는 최대 8개월간 농촌 영농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민선8기 핵심 과제 중 하나다.

13일 군에 따르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50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현재까지 18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 상태며 올 상반기 중에 추가로 246명을 모집, 입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같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하동을 찾고 있는 것은 군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중심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함으로써 모집 기간 단축, 의사소통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군은 내달 19일까지 하반기 외국인 근로자 모집을 진행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영농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 등의 지원방침도 효자노릇의 한 몫을 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21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했으며 이는 전년(2022년) 대비 1816%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하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및 관련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전망을 강화하고, 농업생산 및 소득증대를 위한 직접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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