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김철순·이하 경남농관원)은 오는 16일부터 6월15일까지 농산물 안전성 기획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터부포스, 포레이트 성분의 토양살충제 살포로 안전성 부적합이 높은 작물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 조사는 봄철 출하되는 작물의 생산시기에 경남지원 및 관할 사무소에서 시료를 수거하여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조사결과 부적합이 될 경우 해당 작물의 출하 연기, 폐기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다.
토양살충제의 경우 주성분인 터부포스 및 포레이트의 잔류허용기준치(MRL)는 작물별로 0.01∼3mg/㎏이다.
앞서 경남농관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지원과 관할사무소, 읍·면 사무소 등 주요 장소에 기획조사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사전 홍보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토양살충제 사용 농가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농약안전사용 등 지도·교육도 병행하여 농업인에게 토양살충제에 대한 올바른 농약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김 지원장은 “이번 기획조사 실시로 토양살충제에 대한 농업인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성 부적합품의 생산 및 유통을 차단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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