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25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보건소 25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 하동뉴스
  • 승인 2024.03.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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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하동군 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 및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수포성 발진과 통증 증세가 있다.

단순한 몸살 피부병으로 여겨 방치하면 발병 부위나 정도에 따라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높아 접종률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해 9월 ‘하동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군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1959년 12월 31일 이전출생)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다.

접종 시 신분증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전입신고 날짜가 포함된 주민등록초본 중 하나를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단, 현재 보건지소는 공중보건의사 복무 만료에 따른 겸임 근무로 진료 공백이 있어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이 필요한 예방접종은 오전에만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의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2028년경에는 65세 이상 군민 전체가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질병에 따른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 군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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