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의 칼럼]가는 세월의 문턱
[박영일의 칼럼]가는 세월의 문턱
  • 하동뉴스
  • 승인 2018.12.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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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7·8대 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영일

2018년 한해도 다 끝나간다.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많았으며 경제는 어렵고 정치는 어수선하고 마음은 꽁꽁 얼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할 처지다. 새해첫날 일 년 계획을 얼마만큼 목표 달성했는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 한번 뒤돌아보아야 할 시간이다. 모든 것을 한 번에 얻고 해결할 수 없으며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목표치에 근접한 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고 본다. 한해를 마무리 해 가는 시점에서 아쉬운 것들도 많다. 이럴 때는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와 함께 반성도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꿈도 가지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래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글로 지난 세월동안 지키지 못한 마음가짐들을 정리해 보면서 반성을 해보자.

2018년을 보내고 그와 함께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며 다음엔 후회보다는 보람으로 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누가 뭐라 해도 2018년은 저물어 갑니다. 그리고 2019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우리들은 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매사에 지혜롭게 따져 보며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합시다. 해낼 수 있다는 생각과 말을 아끼며 좋은 습관을 가지고 중도에 포기 하지 않는 돈독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맙시다. 행복하게 생활하고 성공을 하려면 주변 사람들의 기대보다 조금 더 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직장 초년생이면 윗사람들의 주문이 있기 전에 자기 위치에 맞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하고, 농사짓는 사람이면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스스로가 작물을 가꾸어야 한다.

시장·군수·국회의원·대통령이라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개개인도 자만심은 무지의 증거다. 성공과 행복을 얻으려면 자기기만·허세·자만심을 버리고 지위·연령·성별·사상을 떠나 자신보다 나은 사람에게 기꺼이 배워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승도 제자에게 사장도 직원에게 할아버지도 손주에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힘과 권익을 존중하면서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잔인하게 굴지 말고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 연말 이웃돕기 모금할 때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보다 어려운 환경에 생활하는 노점상과 소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서 우리는 시사하는 바를 읽을 수 있다.
 
과연 나는 어느 분류일까?.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사랑과 행복이 들어온다는 진실에 눈을 크게 뜨자. 선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은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해 두려워한 나머지 모든 것을 잃는 경우가 많다. 두려워서 남들이 못하는 일들을 하자. 이런 용기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 본다. 세상에 시간처럼 귀중하고 가치 있는 것도 없다. 가는 세월을 누가 붙잡을 수 있겠나?. 현재에 충실하자. 이것이 시간을 얻는 최선의 방법이며, 정처 없이 떠돌아도 안 되고 마냥 미루어도 안 되며 기약 없는 기다림도 안 된다. 특히 돈을 너무 아껴 가면서까지 행복을 미루어서도 안 된다. 하루하루 그 자체를 완벽한 삶으로 살아야 된다. 사소한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하찮은 일들에 에너지를 낭비해 정작 중요한 일, 좋은 일에 기회가 왔을 때 난감해진다.
언제나 준비하는 습관을 기르자. 끊임없이 무언가를 성취하는 사람이 되자. 인생이 끝났을 때 사람들은 당신의 업적 발자취로 평가함을 간과하지 말자. 그리고 자신 스스로 지지하고 사랑하고 계발하며 자립하자. 긍정적인 기운을 가지게 하고 유명인사 돈 많은 갑부가 아니더라도 자신감·자존감을 가지게 해야 행복해지고 남을 위해 배려할 줄도 알게 된다. 물질보다 인간을 더 생각하자. 혼탁한 이 세상을 지키는 사람들은 많이 가진 자도, 힘 있는 권력자도 아니다. 친절하고 호의가 가득하며 밝고 열린 마음과 별로 가진 것 없는 소시민이다. 그들은 언제나 자신의 행복만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에도 큰 관심을 가진다. 나도 너도 타인의 행복을 위해 두 손을 마주 잡자.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사랑이다.

진정으로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은 사랑과 더불어 살아있음을 기쁘게 여긴다. 우리함께 주변에 사랑의 탑을 쌓자. 삶의 모든 순간은 만남이고 헤어짐이고 남기는 흔적은 기억이 된다. 삶의 따뜻한 흔적이 되기를……. 2018년 한해를 보내면서 많은 것 너무 큰 것 욕심내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만큼 소중히 여기고 예쁘게 채워 갑시다. 꽃다운 얼굴은 한철에 불과하고 꽃답게 착한 마음은 평생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수준 높은 삶과 행복을 위해 마을을 활짝 엽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당신의 내년 한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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