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칼럼]새해에는 배려와 사랑
[박영일 칼럼]새해에는 배려와 사랑
  • 하동뉴스
  • 승인 2019.01.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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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7·8대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 영 일
 
언제나 한해가 바뀌는 아침이면 모든 사람들은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새로운 다짐을 한다. 각 가정에서 전국 여러 곳 또는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 2019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치솟는 태양과 함께 큰 꿈을 그려보고 있다. 매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또 가져본다. 하지만 우리는 지나친 낙관과 기대 너무 큰 계획은 삼가 해야 한다. 오히려 자신이 해낼 수 있고 한해를 마무리 할 때 후회 없는 일 년이었다는 평가와 생각을 하게 하자.

오늘날 우리들은 정체성의 위기에 처해 있다. 확실하고 값어치 있는 목표도 없이 별일 아닌 조그마한 일에 사소한 일들에 상처를 받고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의 늪에 깊이 빠져 버린 아픔이 지금의 현실이다. 남의 잘못이나 문제를 탓하고 특정인을 비난하기 보다는 이들을 이해하고 보듬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공동체 형성의 바탕부터 마련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2019년 올해 우리는 사치스럽고 풍요롭고 거추장스러움을 따라가기 보다는 부족함 속에서 길러진 맑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주변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탓을 먼저 하였으면 한다. 내 마음이 밝고 깨끗하고 사랑이 담겨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승화한다. 올해는 욕심을 덜어내고 절제된 아름다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어떨까? 바쁘고 힘들어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복된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자신의 삶을 누군가가 대신해서 살아 줄 수 없습니다. 눈높이를 낮추고 주변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면 살기 좋고 살맛나는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 사람의 존재는 정말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가진 게 없고 배움이 적어도 업신여기지 말자. 가진 게 많다고 남을 무시하고 허세 부리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하며 비방의 대상이 되고 주위에 진정한 벗이 없다. 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정하며 사람으로 보듬는 한해가 되자고 한 번 더 이야기 하고 싶다. 새해를 맞아 지금까지 지나간 인생을 뒤돌아보자. 세상일들이 늦었다고 깨달았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올해는 책을 읽자. 책을 읽고 또 읽으면 세상만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마음이 열리고 모든 것들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따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보장된다.

바빠서 못 읽었다는 것은 핑계입니다. 자신과 가족, 주변을 위해 책 읽는 습관을 기릅시다. 남의 집을 방문했을 때 값비싼 가구들이 가득 가득 하지만 책 한권 제대로 볼 수 없고 있어도 책장 속에 숨어있는 장식용 밖에 없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멋질 때가 지식과 교양을 쌓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 할 때 입니다. 심성 좋은 사람이 되는 지름길 이라 봅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 팀이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10년만의 스즈키 컵에서 우승했고,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우상이 되었다는 보도는 우리를 기쁘게 하며 자긍심을 높이게 합니다.

베트남 시민들은 거리를 누볐고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와 태극기 그리고 박 감독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대형 현수막이 차량과 거리에 물결쳤고, 시민들이 들고 다니면서까지 환호했다. 자연스럽게 우리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더욱 가까워졌으며, 관광 및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몇 십 몇 백 명의 외교관도 할 수 없는 일을 박 감독이 했다. 베트남 선수들의 수준을 하루아침에 끌어 올릴 수는 없다. 동기부여 환경이 조성되었기에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몇 십 배 발휘 할 수 있었다고 본다. 박 감독의 나무랄 데 없는 인품에서 얻은 열매이다.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고 잘못과 책임은 자신이 안고 밝고 깨끗하고 사심 없고 부족함 속에서 길러진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 믿음의 결과이다. 우리는 박 감독처럼은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자.

지금 경제도 정치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못 미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의 한마음 단합된 모습이 필요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물질로 도우고 물질이 없으면 몸으로 도우고 물질과 몸으로 도울 수 없는 환경이면 눈물로 돕고 위로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지나간 어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고 자신에게는 엄격 주변에는 인자한 새해가 되고 황홀하게 포장된 사랑보다 맑고 깨끗한 진실 된 사랑으로 비둘기처럼 다정한 이웃이 됩시다. 2019년 새해! 꿈을 이루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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