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휘 화백 칼럼] 2019년을 시작하면서
[진관휘 화백 칼럼] 2019년을 시작하면서
  • 하동뉴스
  • 승인 2019.01.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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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는 모두의 마음속에 진검승부의 새로운 목표가 세워지고 이 1년을 어떻게 성장해 갈까를 모두가 진지하게 기원하는 마음으로 맞이하는 때이다. 각자의 소원 속에는 가정생활도 풍요롭고, 하는 사업도 술술 잘 풀리고 직장도 승승장구하고 우리의 미래인 자식들도 학교생활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리고, 정치인들은 서민의 고달픈 삶을 생각하여 좀 더 나은 지혜를 짜내어서 경제도 문화도 과학도 훨씬 더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신경 써주는 나날이 된다면 우리의 삶은 조금은 안심되고 희망으로 가득 차 위풍당당하게 나아 갈 수 있을 거라 포부를 갖아 본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과거보다 더욱 발전 하고 먹을 것도 돈도 모두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지만 우리의 가슴속의 행복지수는 왜 함께 올라가지 않게 된 걸까? 그것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의 부족에서 온 까닭은 아닐까….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아침부터 우리에게 물과 많은 음식재료를 공급해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있어서 씻을 수 있고 아침식사를 준비할 수 있고 누군가가 새벽부터 움직여주어서 전철도, 버스나 자동차도 탈 수 있다는 것 등을 생각하다보면 우리의 삶은 참으로 무한한 감사 속에 휩싸여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의 넘쳐나는 물질들이 우리의 삶에 물질 만능을 가져다주면서 우리의 인간은 마음과 정신을 한 방향으로 만 치우쳐 쏟다보니 우리의 마음을 키우고 닦고 가꾸고 성장시키는 여유를 잊고 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또한, 너무나 복잡해지고 내손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커다란 사회구조 속에 자신의 힘이 너무 미약하다고 생각되어서 삶의 의미도 잃어버리고 자신의 존엄성을 비하하게 되어 어려움에 지고 마는 우리들이 되지는 않고 있나 생각해본다.

로마 제국의 황제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는 이렇게 썼다. "가장 고귀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은 혼속에 갖춰져 있다. 자기 안을 들여다보아라, 내면에 선의 샘이 있고 이 샘은 그대가 끊임없이 퍼내기만 하면 끊이지 않고 솟아나리라, 솟아나리라."  새롭게 성장하는 올 한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나를 위한 삶과 함께 타인의 행복을 위하여 타인을 배려하고 격려해주는 희망이 넘치는 목소리와 당당한 행동으로 올 새해에도 따뜻한 봄날 같은 한해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 또한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다면 우리는 이 사랑스러운 지구에서 아름다운 꿈과 희망, 용기, 겸허함, 감사함 ,신명남을 즐기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나의 바람이고 모두의 바람이길 염원하는 2019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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