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계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지난 22일 가뫼골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감 따기 체험 및 감을 이용한 피자 만들기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가졌다.
청암분교장을 포함해 전교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이 날 체험학습은 농촌의 가을 추수하는 모습과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어진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 과일인 감을 이용한 피자를 만드는 오감체험으로 바른 식생활을 생각해 보는 뜻 깊은 기회가 부여됐다.
학생들은 황금들판의 농촌 풍경과 추수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과수원에서 잘 익은 감을 따는 체험활동과 감 말랭이와 전통 신토불이 식재료를 이용한 피자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가을현장체험학습은 전국 각지 대도시에서 청학동 산지촌으로 전입해 온 학생들로 이뤄진 학교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면서 “만들기 체험학습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음식문화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형성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편집위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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