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칼럼]조금 다른 한해를…
[박영일 칼럼]조금 다른 한해를…
  • 하동뉴스
  • 승인 2020.01.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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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7·8대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 영 일
 
  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이 할 수 있었던 일”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당연히 안 될 것이라고 믿고 포기해 버렸던 일들이 조금 더 생각하고 고민했다면 가능한 일이 있었을 겁니다. 2020년에는 하고 싶은 일을 과감히 시도해 보고 포기한 것에 후회로 남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는 것 천천히 가더라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능력에 맞는 목표를 세워 머뭇거림 없이 노력한다면 그 뜻을 달성 할 수 있지요. 용기를 잃지 말고 진심을 다해 누구보다 자신을 격려하고 자신을 아끼면 저절로 힘이 나고 주변은 한마음으로 당신 편이 되어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인생이라는 넓은 세상에서 아름답고 예쁜 꽃 행복의 꽃이 피어 알찬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 보다 해보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후회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함께했던 2019년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한 것을 실천하려고 많은 노력들을 했었지만 말없이 가는 세월 붙잡을 수도 없고 어영부영 하다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마지막 한 장의 카렌다가 남으면 젊은 세대는 새해를 기대하며 부푼 꿈을 가지지만 기성세대는 무언가에 쫓기고 또 쫒기며 묘한 생각에 빠지고 어디에다 마음을 두어야 할지 서성대며 두려워합니다. 뜨는 해 밝은 달 산천은 변함없지만 오직 눈에 보이지 않게 변하는 것은 우리들의 인생! 숫자에 매달려 평생을 살아가는데 좀 더 지혜롭게 숫자를 초월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믿습니다. 남에게 주고 싶어도 줄 수 없고 붙잡아 둘 수도 없으며,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스스로가 삶의 지혜를 찾아야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 믿으며 가족 주변 사회 나를 품고 있는 조국을 위해 좋은 일만 하면서 미운사람 보기 싫은 사람 생각하기 싫은 사람 이해하고 용서하는 여유를 가지는 한해가 됩시다.

 사람의 힘, 사랑의 힘은 가름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기에 마음먹기에 따라 축복 받는 인생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가까이 보이는 것에만 만족하지 말고 멀리 보이는 것을 놓치지 말며 가장 좋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행복해 하고 즐거운 일만 생각하면서 2020년을 맞이합시다. 새로운 한해가 밝아 오는 건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내일의 희망과 성공을 위해 오늘의 고달픔을 주저 없이 부딪치는 용기를 가져야됨을 꼭 기억하여야겠지요. 세상에서 제일 좋고 값비싼 옷을 입지 않아도 가장 포근하고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 가족과 이웃을 편하게 하고 속삭임이 다정한 사람,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람, 모자람을 채워주고 좋은 일 성공의 길로 걸을 수 있게 이끌어주는 사람, 좋은 일 해 놓고 주변에 공을 돌리고 살며시 자리를 뜨는 사람, 사소한 일이라도 정성을 다하고 짜증내지 않는 사람, 한 송이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 해와 달 비와 바람의 조건 없는 베풂과 약속처럼 사랑담긴 미소를 가진 사람이 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9년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혼란스럽고 힘들었으며 많은 눈물 흘린 한해였는데 2020년 새해 역시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올바른 길로 가야겠지요. 기억하기만큼 잊어버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일들만 차곡차곡 쌓아두고 나쁜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도록 노력해야겠지요.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일들 빠짐없이 비워야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로 채울 수 있고 후회 없는 한평생 살아갈 수 있겠지요. 복잡 다양 불투명한 세상 어느 날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날 적에 금은보화, 명예, 사랑, 미움 모두 가져갈 수 없는 것들. 허무한 빈손, 혹시나 얘기 못할 사랑 때문에 깊이 묻어둔 아픔이 남아 있다면 미련 없이 후회 없이 훌훌 떨쳐버리고 “당신이 있어 나는 참 행복했습니다.”라는 마음의 편지를 띄우세요. 주어진 인생 행복하게 후회 없이 살아가며 내년 이맘때 똑 같은 후회가 반복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지요.

 인생은 짧고 할 일은 많은 것 2020년 한해에는 젊은이든 기성세대든 무리 없는 여건에서 마음 한켠 비우고 또 한켠 채워가야지요. 언제나 부담 없는 좋은 친구와 막걸리 한잔으로 세상사를 논하고 산이든 바다든 가고 싶은데 가고, 하고 싶은 취미생활로 인생을 후회 없이 보람 있게 살아갑시다. 세상의 높낮이를 수없이 경험한 기성세대들이여 자신과 아직 튼튼한 울타리가 필요한 꿈이 많은 미래 세대들에게 용기와 희망 건강한 삶을 살도록 오늘을 예쁘게 살아가도록 노력합시다. 진솔함으로 빚은 2020년! 해는 뜨고 지고 수없는 반복 속에 수천 수 만년이 흘러왔고, 영원할 것입니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웃음으로 시작되고 끝나는 한해 밥 굶는 이웃이 없기를. 약한 자가 마음껏 웃으면서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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