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동계전지훈련팀 효자는 '축구'
올 동계전지훈련팀 효자는 '축구'
  • 하동뉴스
  • 승인 2020.0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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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지훈련 팀이 하동군의 동계 전지훈련에 체면을 유지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들어 2월 18일 현재 동계 전지훈련 유치 팀은 모두 17개 팀 6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2개 팀 1346명이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한 것에 비해 무려 50%나 감소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지난해 45억 원에서 올해는 23억 원에 이른다.

종목별로 보면 축구가 11개 팀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야구와 배구는 각각 3개 팀이 전비훈련을 했다.

축구의 경우 영석고등학교가 청소년수련원에서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 모두 51명이 지난 1월 4일부터 22일까지 훈련을 마쳤고, 예원예술대학교도 같은 장소에서 선수 등 25명이 1월 7일부터 22일까지 전지훈련을 가졌다.

또 중경고등학교도 보조구장에서 1월 1일부터 11일과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 선수 등 47명이 전지훈련을 가졌고, 일산 솔 FC도 선수 등 65명이 진교민다리에서 1월 4일부터 23일까지 전지훈련을 했다.

이 외에도 매탄고등학교는 선수 등 66명이 보조구장과 악양체육공원에서 1월 9일부터 23일까지 전지훈련을 가졌고 매탄중학교도 1월 11일부터 23일까지 선수 등 83명이 같은 장소에서 전지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또한 수원도시공사 축구팀과 울산과학기술대, 고려대학교, 세한대학교 축구팀도 2월 10일부터 25일까지 전지훈련을 마쳤거나 전지훈련 중에 있다.

야구의 경우 도곡초등학교는 지난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청암 체육공원에서 선수 등 69명이, 닥터베이스볼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선수 등 49명이 전지훈련 중에 있으며 휘문 아카데미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선수 등 33명이 같은 장소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배구의 경우 하동중학교 체육관에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1일과 올해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통영중학교와 경북 체육중학교 등이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동계전지훈련은 세계적으로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동계 전지훈련 팀들이 타 지역 훈련을 꺼리면서 유치 팀과 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며 “현재 군내 일원에서 전지훈련 중인 팀들에게는 코로나 19에 대비,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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