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체육회(회장 정길웅)는 지난 13일 하동유소년FC 최종필 감독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군 체육회 정 회장이 전달한 장학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유소년FC 선수들의 격려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유소년FC 선수들이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성금 전달이 하동체육 꿈나무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터져 나왔다.
최 감독은 “하동유소년FC는 40여명의 선수로 운영되고 있지만 매년 예산부족으로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이런 시기에 체육회의 장학금을 받아 단비가 내린 기분이다. 꼭 전국대회 우승으로 군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고 체육회는 전했다.
정 회장은 “지역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직원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어린선수들이 하동축구의 대들보가 되도록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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