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명품 농·특산물이 대도시 수도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하동군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하동 명품 농·특산물 기획전을 가졌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공동으로 연 기획전 기간 동안 1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하동 명품 농·특산물 기획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오른 하동녹차를 비롯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섬진강 재첩국, 막걸리, 이유식, 대롱치즈스틱, 배·도라지·매실·감 가공품 등 군내 11개 업체 110여 종의 명품 농·특산물이 전시됐다.
이 기간 동안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복을 만드는 사람들, 하동녹차찐빵 제품 등이 인기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8323만 원의 현장판매와 함께 택배주문 등 1억 여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막걸리, 녹차찐빵, 대롱치즈스틱, 이유식 등은 완판 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 같은 성과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의 하동 홍보대사 정동원 효과로 유튜브 ‘지금하동TV’ 채널을 통해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직접 행사장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군은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현대백화점 기획전을 통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특판전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 기간에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은 전화 및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꾸준히 주문해 판매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