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영·이하 재첩축제추진위)는 당초 7월 열릴 예정이었다가 8월로 한차례 연기됐던 제6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4일 밝혔다.
군과 재첩축제추진위는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군과 재첩축제추진위는 지난 달 21∼27일 군민을 대상으로 축제 개최여부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재첩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자’는 의견이 과반을 넘겨 최종적으로 전면 취소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축제 취소에 따른 재첩생산 어가의 피해 최소화와 연속·상징성 유지를 위해 이달 중으로 송림공원에서 재첩시식 및 판매행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하며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내년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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