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차로 백학제다(대표 박부원·악양면)가 선정됐다.
하동군은 지난 14일 광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우리 차 품평대회(대회장 여연)에서 백학제다의 고천명차가 수제 덖음 녹차 부문 대상을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초의 차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우리 차 품평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오래된 차 품평대회다.
올해 120여 제품이 출품된 가운데 수제 덖음 녹차·기계 덖음 차·기계 증제 차·발효차·말차·떡차 등 6개 부문으로 명차를 선정했다.
대회에서 백학제다의 수제 덖음 녹차 부문 대상과 함께 악양면 선돌마을(대표 이종민)이 기계 덖음 차 부문 동상을, 화개면 섬진다원(대표 백자영)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 대표는 “차는 정성으로 만들어진다.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차밭을 가꾸고 차를 만들면 좋은 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재훈 특화산업과장은 “하동녹차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세계중요농업유산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며 “2022년 열릴 하동 세계 차(茶)엑스포를 통해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규 통신원/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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