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엄상주 명예회장 선정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엄상주 명예회장 선정
  • 하동뉴스
  • 승인 2020.09.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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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주(93) ㈜복산나이스 명예회장
상주(93)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사진 중앙)

하동군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기부천사’인 여강 엄상주(93)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하동군은 24일 부산 소재 ㈜복산나이스에서 윤상기 군수와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상주 명예회장에 대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엄 명예회장은 2020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 방식으로 중증장애인시설 하동 섬진강사랑의집에 4464만 원, 하동지역자활센터에 5536만 원 등 모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하동군 1호·경남 126호·전국 238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그는 2014년부터 시설 장애인과 직원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은 물론 컴퓨터, 식탁, 운동기구, 이동식 리프트, 시가 8084만원 상당의 ‘해피 카(Happy Car)’ 3대 등을 기증했다.

또한 ‘휠체어 길이 있는 나눔 숲’ 조성을 위해 1억 2000만 원을 들여 시설 인근 부지 990㎡(300평)을 구입해 기부한데 이어 김치냉장고 5대를 기탁하기도 했다.

엄 명예회장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나눔을 통해 내 고향 하동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울수록 나눔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더욱 침체된 시기에 하동군의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탄생은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해마다 하동에 통 큰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엄상주 명예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일시 고액기부 또는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윤영택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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