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골벽지 분교장 아이들의 여섯 번째 시집이 출간돼 눈길은 끈다.
주인공은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교장 김점중) 학생들.
이 학교 학생들은 최근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산골시인’의 시집 ‘빗소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올해로 6년째 시집을 출간하고 있는 왕성분교의 전교생 시집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시집에는 학생들의 시낭송 및 시화전시회와 함께 케이크 커팅식도 가졌다.
이와 함께 학부모 공개수업 및 ‘가죽공예 카드 지갑 만들기’ 학부모 연수도 열렸다.
김 교장은 “지리산 자락에서 친구와 함께 자연을 배우며 살아가는 왕성골 아이들의 이야기는 지금은 조금 부족하기도 하지만 먼 훗날 아이다운 마음과 사람다운 삶의 향기를 머금은 왕성분교 시집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규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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