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초등학교(교장 이연미)는 지난 15일 본교 충무관에서 제73회 졸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 교장과 교사, 총동창회장, 학교윤영위원장을 비롯해 졸업생 5명과 재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특히 졸업식장에서는 재학생의 영상편지와 졸업생의 감사편지가 읽혀지자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미양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이 변형돼 진행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소규모 학교여서 이렇게나마 졸업생을 축하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며 “후배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면서 선배들이 항상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졸업생은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것은 무척 슬프지만 선배님들의 응원이 있어 든든하고 힘이 난다”며 “그동안 열심히 공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앞으로 더 알찬 교육과정, 배움·나눔·채움으로 행복한 노량 희망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노량초등학교는 올해로 37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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