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이웃돕기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9일 쌍계사(영담 주지스님)에서 행복바라미 지원사업으로 성금 120만 원과 쌀 8포(20㎏들이)를 기탁했다.
앞서 쌍계사는 지난 8일 군내 화개면 소재 화개·쌍계·화개초 왕성분교, 화개중학교 등 4개교 학생 42명에게 장학금 각 10만 원씩 42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8일에는 군내 화개면 자혜정사 자응 주지스님이 군청을 방문, 윤상기 군수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고, 다담디자인(대표 이홍탁)도 같은 날 150만 원 상당의 농산물 30세트를 하동군에 기탁했다.
5일에는 한국남동발전(대표 유향열)이 110만 원 상당의 과일 22세트를, 같은 날 한불모터스㈜ 시트로엥(대표 송승철)이 1066만 원 상당의 양말 5330켤레를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군내 옥종면 소재 익명의 사업가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군내 저소득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온 가족이 모여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는 없지만 온정의 손길로 훈훈한 설 명절이 될 것”이라며 “후원자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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