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3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대송산업단지 138만㎡ 부지 분양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대송산업단지의 국내·외 투자 및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해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조례 및 시행규칙 등 제도를 마련했다.
인센티브 지원 내용으로는 수소산업 투자기업에 투자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00억 원 지원, 공유재산 임대특례 규정, 투자유치진흥기금 신설, 입지보조금 최대 25∼30% 지원, 기업이 원할 경우 입지보조금 내에서 시설보조금 지원 등이다.
특히 군은 투자유치 유공자에 대한 포상금 제도를 마련, 국내·외 투자 및 기업 유치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최대 2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날 현재까지 대송산업단지 분양현황을 보면 지난해 한국수소발전과 한국알포텍이 각각 5만 9000㎡와 3만 3400㎡ 규모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달에는 경남도와 함께 우리나라 그린뉴딜산업을 이끌어갈 경남QSF와 대송산업단지에 오는 2023년까지 1554억 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민생·경제 여건 전반이 심각한 위기이지만 기업 생태계의 변화과정으로 보고 새로운 산업과 기업이 성장할 기회로 만들어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하동군의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