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장(교장 김점중)은 지난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동 오감길 별천지길 중 하나인 화개 십리벚꽃 길 걷기 체험학습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차량으로 하동야생차박물관까지 이동한 후 쌍계2교를 건너 십리벚꽃길 터널, 신촌교, 차시배지길을 거닐었다.
학생들은 십리벚꽃 길을 걸으며 벚꽃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줍고 페트병이 아닌 텀블러에 담아 온 물을 마시며 지구도 살리고 우리 고장도 살리는 ‘에플 다이어트(에너지를 절약하고 플라스틱을 쓰지 말자)’를 실천했다.
한 학생은 “벚꽃 터널에서 사진도 찍고 쓰레기도 주우며 친구들과 함께 한 벚꽃 나들이가 즐거웠다. 아름다운 십리벚꽃 길과 우리나라 최초로 차를 재배한 차의 고장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우리 고장의 자연을 보호하며 오래오래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분교장은 “행복을 꽃 피우는 초·록·향·기 프로젝트를 통해 오감 길로 가꾸는 하동 애(愛)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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