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지리산 기슭의 구재봉 자연휴양림 야생차밭에서 어린 찻잎 100㎏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 수확에는 문화환경국, 하동 세계 차 엑스포조직위원회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1985년 계단식 다원 1만 5000㎡와 야생다원 1만 6000㎡ 등 3만 1000㎡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구재봉 자연휴양림 야생차 밭에서 어린 차 잎을 수확했다.
찻잎 수확에 나선 연구소 직원은 “직접 수확한 찻잎이 하동 명품 녹차 제품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 소장은 “다원적인 경관을 갖춘 구재봉 야생차밭을 잘 관리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전통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차연구소는 매년 이맘때 햇 차를 수확해 고급차를 만들고 있으며, 가을에는 차 씨를 수확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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