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햇밤이 본격 출하됐다.
군은 지난달 말 군내 밤 주산지인 횡천면·양보면을 시작으로 하동읍·적량·청암면 일원 농가에서 햇밤 수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작황이 좋아 수매물량이 작년 대비 6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달 중순까지 관내 산림조합과 6개 농협에서 수매를 실시한다.
수매 가격은 ㎏당 특대 3500원, 대 2500원, 중 1800원, 소 1000원 등이다.
앞서 군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령화 밤나무 단지의 품종 개량, 밤 저장시설 및 생산장비 지원, 항공방제 및 돌발 병해충 긴급 방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 밤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생산량과 수출물량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올해 생산량과 수출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내 밤 재배규모는 1063농가 2138㏊에서 재배해 연간 평균 3500t의 수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저작권자 © 하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