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업기술상 수상자들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동 물~결
세계농업기술상 수상자들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동 물~결
  • 하동뉴스
  • 승인 2021.09.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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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경제인과 공무원이 제27회 세계농업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종균 ㈜동천 대표와 협동영농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정재인 하동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정창규 농촌지도사다.

이들은 지난 17일 군청을 방문, 지역의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전해 달라며 윤상기 군수에게 김종균 ㈜동천 대표가 500만 원을, 정재인 대표와 정창규 농촌지도사가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100만 원,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출연하는 등 지금까지 1600만 원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동군과 도움을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동 차(茶)가 세계 차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으나마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향한 도전에 디딤돌이 돼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윤 군수는 “먼저 세계농업기술인상을 수상한 김종균·정재인 대표에게 축하를 드리며 하동군의 위상을 더 높인 것도 고마운데 어렵고 힘든 시기에 100년 미래의 주역들에게 주신 큰 선물은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농업인기술상은 우리나라 새로운 영농 기술개발과 소득향상을 위해 애쓰고 노력한 농업인을 발굴하고자 시상하는 상으로,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이 후원하고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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