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한 하동비행장
[발행인 칼럼]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한 하동비행장
  • 하동뉴스
  • 승인 2022.01.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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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첨단 숲 조성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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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읍 섬진강변에 위치한 헬기 예비 작전기지로 활용해 온 하동비행장이 마침내 하동 군민의 품으로 안겼다. 총연장 510m에 이르는 하동 비행장은 지난 1963년 읍내 비파리 128-1외 6필지 2만 7901㎡로 매우 큰 면적이다. 이같이 큰 규모의 면적에 군사시설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좀처럼 폐쇄 결정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다음에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열정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다. 여기에 또 하나의 호조를 만난 것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하동 비행장의 폐쇄결정에는 국도 2호선 확장 및 경전선 복선화 사업이 완성되면서 힘을 보탤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찌되었든 하동군은 60년 만에 군사시설로 사용해 온 하동 비행장을 폐쇄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는 것이다. 하동 비행장 폐쇄에는 윤상기 군수와 하동군 공무원들의 협력 결과물이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염원인 하동 비행장 폐쇄결정에 대승적 결정을 내려준 많은 분들에게도 필자는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하동 비행장 폐쇄에 하동읍은 어떤 변화를 가져 올까?

 그 의미를 짚어보면 첫째로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객 유치가 쉬워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동 비행장 폐쇄는 군민 모두에게 100년 먹거리 제공자가 될 것으로 필자는 내다보고 있다. 두 번째로는 이곳은 무엇보다 인근에 천연기념물 제445호인 하동 송림과 생태하천인 섬진강이 위치해 있다. 때문에 자연경관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이곳 비행장에다 세계적 첨단 휴양 숲을 조성하겠다는 하동군의 당찬 의지가 담겨 있다. 세계적인 명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군의 세계적 첨단 숲 조성 계획을 보면 총연장 1㎞에다 조성되는 하동 숲은 모두 10㏊에 이른다. 이 곳에다는 사물인터넷(LoT),인공지능(AI) 첨단기술을 활용한 숲 해설, 미세먼지 측정, 스마트 조명 등을 활용한 세계적인 첨단 휴양 숲을 조성한다. 특히 이 숲에다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생애주기별 기념 숲, 인공지능 힐링원 등 체험 테마 숲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이 숲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결국 우리들인 군민의 노력에 달린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겠다는 것에 필자는 박수를 보내면서 하루 빨리 세계적 첨단 숲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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