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설 명절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자 !!
[기고] 설 명절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자 !!
  • 하동뉴스
  • 승인 2022.01.25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재확산 되면서 어느 때 보다 국민의 마음이 위축되어 있어 예년같이 가족들이 고향집에 모여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시기에 위축되어 있는 마음을 풀기 위한 방법은 부득이 볼 수 없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고향집, 지인의 집에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이하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화재 안전의 마음을 담은 소화기나 감지기를 선물하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 1만 4723건 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3254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 139명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61건(43%)이나 차지고 있어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주택화재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이유 무엇일까? 아파트와 달리 주택의 경우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소화기,나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소화기나 감지기는 주택의 화재 안전을 위해 2017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 설치유지법 제8조가 시행되면서 모든 주택에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설치 방법과 기준은 간단하다. 소화기는 가구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하고, 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한 대의 소방차로 비유될 만큼 초기화재 대응에 효과적이며, 감지기 역시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으로 화재 발생을 알려 초기 인명 대피에 많은 도움을 준다. 소화기와 감지기는 가까운 대형 마트나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만일 구입과 설치가 어렵다면 가까운 소방서로 연락하면 구입방법, 설치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를 두는 요즘 다가오는 설 명절에 소화기, 감지기 선물로 마음의 거리는 좁혀보면 어떨까? 하동소방서 예방교육담당 배병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