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유치기념 ‘제10회 하동군수기 전국 남녀궁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동군 궁도협회(회장 이근식)가 주최하고 하상정(사두 정성화)이 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군내 하동읍 하상정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 개회식에는 윤상기 군수와 박성곤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길웅 군체육회장, 유재근 경남궁도협회장, 한성철 하동군궁도협회부회장, 정성화 하상정 사두 등 궁도 관계자 및 선수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실업부 개인전과 부부·혼성대항전을 시작으로 30일 단체전, 1일과 2일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개인전까지 4일간 1800여명의 전국 남녀 궁수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 실업부에는 대구 관덕정 조성우 씨, 부부대항전에서 남원 황산정 최춘화·박일수팀, 혼성대항전에서 광양 마로정 이순진·이준택팀이, 정대항 단체전에서는 용인 용무정, 개인전 노년부에서 거제 금무정 신현득 씨, 장년부에서는 광주 관덕정 이대성 씨, 여자부 개인전에는 여수 군자정 오향숙 씨가 각각 우승했다.

윤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민족 전통무예의 진수인 궁도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궁도인에게 감사드리고 하동을 방문한 전국 궁도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22일 개장한 케이블카와 하동의 여러 명소를 돌아보며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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