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초등학교(교장 박말숙)는 최근 창원시 소재 대원초등학교 배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경남도 초·중 종합쳬육대회에서 군부 여초부 우승을 했다고 22일 이같이 밝혔다.
적량초등학교 배구부는 대회에서 합천 초계초를 2대 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해 거창 아림초와 경기를 펼쳐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적량초는 산청초를 상대로 2-0(25:16, 25:17)으로 승리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적량초는 전교생이 37명으로 아주 작은 학교에서 4∼6학년 여학생 9명 모두가 선수로 뛰어 우승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장 하다현 학생은 “지난 대회에는 2위를 해서 섭섭한 마음이 많았는데 이번에 우승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도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교장은 “아침 활동 시간, 점심시간 등 짬짬이 시간에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이 많이 향상돼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지도해준 선생님과 응원해준 학부모·교직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저작권자 © 하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