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첫 정규 야구장 개장…유소년 야구팀 창단도 가시화
하동에 첫 정규 야구장 개장…유소년 야구팀 창단도 가시화
  • 하동뉴스
  • 승인 2022.07.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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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하동군수배 사회인야구대회
지난 10일 군내 양보면 양보야구장에서 하승철 군수가 제4회 하동군수배 사회인야구대회에 참석, 시구를 하고 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지난 10일 군내 양보면 양보야구장에서 하승철 군수가 제4회 하동군수배 사회인야구대회에 참석, 시구를 하고 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사회인야구단이 손꼽아 기다려온 꿈의 야구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지난 10일 군내 양보면 진양로 666(운암리 29-2) 양보체육공원 내에서 ‘하동 양보야구장 개장식’을 거행했다.

이날 야구장 개장식에는 9회 말 2아웃에서 타석에 나선 하동 화이어 볼스팀의 4번 타자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박이진 하동군야구협회 회장과 국회의원과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야구 관계자와 선수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하동군야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하동군수배 사회인야구대회는 6개팀 1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팀은 하동군 출전 팀은 화이어불스와 남해군 샤크팀, 진주시 ·JB 등 모두 6개팀이다.

대회는 대한야구협회 야구규칙과 경남소프트야구협회 경기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7회 경기로 하되 4회 10점, 5회 8점, 6회 7점 차이일 경우 콜드게임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우승팀은 우승 트로피와 시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현재 하동에는 사회인야구단 3팀, ㈔알프스하동 야구스포츠클럽이 출범한 가운데 유소년 야구팀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동군 사회인야구단은 도민체전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정도로 실력들이 뛰어나다.

특히 군은 이번 정규 구장 개장으로 지역 내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엘리트 선수 발굴·육성을 통한 하동 출신 1호 프로야구 선수 탄생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하승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해제와 더불어 각종 스포츠 이벤트로 재도약할 촉매가 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안전한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야구 종목 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박이진 하동군야구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4회 하동군수배 사회인야구대회를 하동 양보야구장 개장에 맞춰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야구 동호인들의 친분을 쌓고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인 만큼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0일 현재까지 6개 팀 중 화이어 불스와 남해샤크 팀이 3승 1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위에는 JB야구단이 2승1무1패, 4위에는 남해보물섬과 진주야구동호회, 한방매니아 팀이 각각 1승 2무 1패와 1승 3패로 약진하고 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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