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제1회 땅끝 해남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동메달(3위)을 획득했다고 4일 이같이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회에서 하동초는 경북 하양초와 3세트 접전 끝에 석패했지만 경기 양정초와 인천 주안초를 대상으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경남 화정초와 충북의 의림초를 이긴 뒤 예선 2경기부터 단 하나의 세트도 넘겨주지 않는 돌풍을 보여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서울 신강초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지만 2대 0으로 석패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하동초 배구부는 16명(학생선수 14명)이 선수로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달 제34회 무등기 전국배구대회 우승, 2022 경남종합체육대회 군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동초 관계자는 “하동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교육청, 하동군체육회 그리고 무엇보다 열정을 가진 부모님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초 배구부는 지난 2005년 창단한 이래 수많은 배구 인재를 배출하는 등 전문스포츠인 육성, 국내 배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영미 편집위워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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